세친구(요셉, 마르코, 바르톨로메오)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일반] 세친구(요셉, 마르코, 바르톨로메오)

강철웅 바르톨로메오
12시간 33분전 18 0

본문

안양에 사는 요셉한테서 제법 긴 장문의 카톡이 왔다.

요셉 친구는 60여 년 전 청소년 시절부터 가깝게 지내 왔던 친구인데 관악산 자락인 안양에 보금자리를 펴고 살아온 친구다.

내겐 또 한 친구가 있다. 마르코다.

마르코 친구는 경기도 의왕시에 살고 있는데, 젊음을 군문에서 보낸 고급 지휘관 출신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정신과 육체가 남달리 건강하다.

그동안 세 친구는 매월이다시피 만나 하루거리에 있는 볼거리를 찾아 일일 여행을 즐겨 왔는데 올여름 극한 폭염으로 서너 달 만나지 못했다.

시원한 가을이 되었으니 다시 만남을 시작하자고 요셉이 카톡을 보내온 것이다.

27일 남양성모성지 대강당에서 106세의 노교수 김형석 선생의 인문학 강연이 있다고 가잔다.

주제가 ‘100년 삶의 인문학이다.

친구도 만나고, 강연도 듣고, 세친구 모두 천주교 신자라 성지순례도 하고 일석삼조(一石三鳥)라 바로 오케이 했다.

27일이 기다려진다. 전철을 타고 수원역, 수원역 버스 환승장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여정이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