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1 도
강철웅 바르톨로메오
2025-11-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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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새벽 최저기온이 1도다.
체감되는 기온은 영하권으로 내려간 듯 매서운 추위다.
새벽 미사를 다녀오는 길, 손가락 끝이 시리고 귓불이 아릴 정도이니 첫 추위에 놀라 종종걸음으로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갑자기 추워진 탓인지 동네 분위기가 가라앉은 듯 조용하다.
빨려들어 가듯 종종걸음으로 지하철 역사로 들어가는 시민들은 물론이고 지나가는 자동차에서도 추위를 엿볼 수 있는 조용한 아침이다.
기상예보에서는 올가을 들어 첫 추위라 했는데, 가을이 아니라 겨울 들어 첫 추위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엊그제 가을이라며 여러 고을에서 그 지역의 특성에 맞춰 가을 잔치를 열었는데 금세 겨울로 접어든 기분이다.
계절의 변화, 기온의 변화는 아무리 과학이 발달 되고 AI가 발달해도 제어할 수 없다.
사람은 자연의 변화에 순응해야 한다.
이제 겨울 속으로 들어가면 예년처럼 강한 추위가 올 것이다.
미리 월동 대책을 세워 혹한과 폭설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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