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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알퐁소는 멋쟁이 친구

강철웅 바르톨로메오
8시간 6분전 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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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새벽 기운이 남아 있는 터라 길거리가 조용하다.

제법 큰 한길인데도 자동차도 사람도 보이지 않는 한적한 분위기 아내와 함께 아침 미사에 참례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갑자기 도로 건너편에서 ~하는 큰 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려보니 신호대기 하는 자동차 안에서 나를 보고 손을 내밀어 흔들어 준다.

알퐁소 친구였다.

알퐁소 친구는 참 멋쟁이다.

훤칠한 키에 이목구비가 뚜렷하여 여성들이 선호할만한 멋쟁이다.

80을 훌쩍 넘긴 나이인데도 남이 부러워할 정도로 건강하여 지금도 자동차를 손수 운전하고 다닌다.

알퐁소 친구는 참 선한 사람이다.

성당에서 여러 형제와 만나 함께하는 신앙공동체 속에서 제일 선한 친구다.

알퐁소 친구는 예수님을 닮은 사람이다.

해박한 교리 지식과 몸소 실천하는 모습에서 항상 존경하고 싶은 사람이다.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 우리 항상 건강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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